본문 바로가기
Health & Life

굶는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부작용 이유

by 미니 minnie 2025. 8. 18.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빠른 시간내에 빼기 위해서 음식을 무조건 적으로 줄이는 절식, 단식 등 굶는 다이어트를 하곤합니다. 물론 단시간에 육안으로 살을 빼기엔 좋지만 금방 요요가 오고 장기적으로 대사 기능을 낮춰 살이 잘찌는 체질로 변하곤 하는데요. 굶는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그 이유와 순서에 대해서 정리하였습니다.

 

 

❌ 굶는 다이어트의 부작용과 신체 작용 과정

1. 굶는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가장 쉽게 떠올리는 방법 중 하나가 굶는 다이어트입니다. 단기간에 체중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단순히 수분과 근육이 빠진 결과일 뿐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부작용이 생기며, 신체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반응하는 걸까요?

 

굶는 다이어트는 하루 섭취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거나 거의 먹지 않는 방식입니다. 단기간 체중은 줄어들 수 있지만,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수분까지 빠지면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2. 굶는 다이어트의 주요 부작용

  1. 기초대사량 저하 → 체중이 잘 안 빠지고 요요가 심해짐
  2. 근손실 → 체형이 망가지고 체력이 급격히 저하
  3. 저혈당 → 어지럼증, 두통, 집중력 저하 발생
  4. 탈모·피부 트러블 → 영양 부족으로 모발·피부 건강 악화
  5. 생리 불순 및 호르몬 불균형 → 여성은 무월경, 남성은 성호르몬 저하 가능
  6. 면역력 저하 → 감염, 질환에 쉽게 노출
  7. 골밀도 저하 → 칼슘, 비타민 D 부족으로 골다공증 위험 증가

3. 왜 부작용이 생기나? (신체 작용 순서)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은 생존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① 초기 (1~2일) – 글리코겐 사용

  • 섭취 에너지가 부족하자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탄수화물 저장 형태)**을 먼저 사용합니다.
  • 글리코겐 1g은 수분 3~4g을 같이 저장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대부분 수분 손실입니다.

② 단기 (3~7일) – 단백질(근육) 분해 시작

  • 글리코겐이 고갈되면, 몸은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 단백질을 분해 → 포도당 생성(당신생)**을 합니다.
  • 이 과정에서 근육량 감소, 기초대사량 하락, 쉽게 피로해짐 등이 나타납니다.

③ 중기 (1~2주) – 지방 사용 증가 + 케톤체 생성

  • 체내 에너지원 부족이 지속되면, 몸은 지방을 분해하여 케톤체라는 대체 에너지를 만듭니다.
  • 그러나 케톤체가 많아지면 구취, 피로, 집중력 저하, 신장 부담이 발생합니다.

④ 장기 (3주 이상) – 생존 모드 전환

  • 신체는 “기아 상태”로 인식하여 기초대사량을 강제로 낮추고, 지방을 가능한 한 저장하려 합니다.
  • 여성은 배란 억제, 무월경이 나타나고,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이 단계에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조금만 먹어도 요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정리]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신체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첫 1~2일: 저장된 탄수화물 사용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분해되며 수분이 함께 빠져 체중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3~7일: 근육 단백질 분해
에너지원이 부족해지면 단백질(근육)을 분해해 포도당을 만듭니다. 이때 근손실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1주 이상: 기초대사량 저하
생존을 위해 몸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방을 잘 쓰지 않는 체질로 변합니다. 이 단계에서 장기간 굶으면 면역력 저하와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집니다.

 다이어트 종료 후: 지방 급속 축적
다시 식사를 시작하면 낮아진 기초대사량 때문에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고 대부분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4. 건강한 대안은 무엇일까?

굶는 다이어트 대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벌 운동이나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이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입니다.


굶는 다이어트는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육 손실, 기초대사량 저하, 요요현상을 불러오는 위험한 방식입니다. 우리 몸은 생존 본능에 따라 굶주림을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결국 지방을 더 쉽게 저장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