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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Life

나이아신아마이드 vs 아젤라익애씨드 – 트러블·피부톤 개선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by 미니 minnie 2025. 9. 15.

스킨케어 시장이 점점 더 세분화되면서 특정 성분의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최근 국내외 SNS와 뷰티 커뮤니티에서 핫한 성분이 바로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와 **아젤라익애씨드(Azelaic Acid)**입니다. 두 성분 모두 트러블 완화, 피부톤 개선, 모공 축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작용 메커니즘과 적합한 피부 타입이 조금씩 달라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두 성분을 과학적 관점에서 비교해 보고, 함께 사용할 때 주의할 점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란?

  • 비타민 B3 유도체로 항염, 피부장벽 강화, 피지 조절, 색소 침착 완화에 도움
  • 작용 메커니즘: 멜라닌 전달 억제 + 피부 장벽 회복 → 피부톤 밝아짐 + 자극 완화
  • 적합한 피부 타입: 지성·복합성·민감성까지 폭넓게 사용 가능
  • 장점: 수용성이라 다양한 제형(토너, 에센스, 크림)에 쉽게 첨가 가능. 고농도(5% 이상) 제품도 비교적 자극이 적은 편

2. 아젤라익애씨드(Azelaic Acid)란?

  • 곡물에서 유래한 디카르복실산으로 여드름·홍조 개선에 탁월
  • 작용 메커니즘:
    • 항균 및 항염 작용 → 여드름균 억제
    • 각질 정상화 → 모공 막힘 예방
    • 멜라닌 생성 억제 → 색소 침착 개선
  • 적합한 피부 타입: 여드름성·홍조성 피부, 색소 침착이 고민인 피부
  • 장점: 저농도(5~10%)부터 고농도(15% 이상, 의약품)까지 단계별 사용 가능


3. 나이아신아마이드, 아젤라익애씨드 공통점 & 차이점 

나이아신아마이드아젤라익애씨드
주효과 피지·장벽 강화·톤업 항균·항염·색소침착 완화
추천피부 민감·복합·지성 여드름·홍조·색소 고민
사용감 가볍고 흡수 빠름 크림·겔 제형 많음, 약간 묵직
병용 대부분 성분과 잘 어울림 레티노이드·AHA·BHA와 병용 시 주의 필요

 


4. 함께 쓸 때 주의할 점

  • 자극 테스트: 두 성분 모두 상대적으로 순한 편이지만, 고농도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민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 점진적 도입: 일주일 2~3회, 저농도부터 시작해 피부 반응 확인 후 빈도를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자외선 차단: 두 성분 모두 멜라닌 합성 억제 작용이 있으므로,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어요.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 필수.

5. 트러블 & 피부톤 개선 루틴 예시

  1. 아침: 약산성 클렌저 → 나이아신아마이드 토너/에센스 → 보습 크림 → 자외선 차단
  2. 저녁: 저자극 클렌징 → 아젤라익애씨드 크림(저농도) → 수분크림 or 세라마이드 함유 진정 크림
  3. 주 1~2회: 각질 제거(AHA·PHA) 후 하루 쉬었다가 두 성분 병용

✔️전문가 팁

  • 두 성분 모두 pH 4.5~6.5 환경에서 안정적이라, 산성 각질 제거제(AHA·BHA)와는 시간차를 두고 바르는 게 좋습니다.
  • 피부가 매우 민감할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 낮은 농도 + 진정 성분(판테놀·알란토인)**과 함께 쓰는 것이 더 안전해요.
  • 아젤라익애씨드는 레시피가 다양해서 해외 직구 제품을 선택할 때 함량과 제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아젤라익애씨드는 각각 장점이 분명하고,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똑똑한 성분이에요. 두 성분을 교차·병행 루틴으로 활용하면 트러블 완화와 피부톤 개선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지만, 반드시 저농도부터 천천히 시작하고 자외선 차단을 잊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