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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Life

칼슘 영양제 복용이 심근경색 위험성을 높일까?

by 미니 minnie 2024. 2. 21.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13편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칼슘제를 과다 복용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져 사망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음식이 아닌 칼슘제 형태로 칼슘을 보충하는 경우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칼슘제 복용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칼슘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칼슘제를 복용하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발생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국내 연구팀이 의학데이터베이스인 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선정된 13편의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추가인용색인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트에 2021년 1월호에 기재되었습니다.

 

 칼슘제를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으로 칼슘의 섭취가 어려워 골다공증 예방 등 치료 목적으로 칼슘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50세 이상 성인의 경우 하루 700~1200mg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음식이 아닌 칼슘제 형태로 섭취하고 보충하게 될 경우엔 혈청 칼슘농도가 장시간높아지기 때문에 혈관의 석회화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혈관의 석회화 위험성이 높아지면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십만 명 대상으로 관찰연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음식으로 칼슘을 섭취 할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골다공증이나 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알약과 보충제보다는 칼슘이 풍부한 우유, 유제품, 멸치와 같은 뼈째 먹는 생선, 배추, 시금치 등 짙푸른 채소, 김, 미역과 같은 해조류, 콩류 등을 충분히 자주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햇볕을 10분이상 쬐며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 따르면 칼슘제 복용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 음의 결과를 말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칼슘제와 심혈관 질환 사이의 정확한 관계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는 더 필요할 것입니다.